【인터뷰】 프롤로그 자주 그 길을 다녔지만 전혀 몰랐다. 설마 이곳에 ‘서산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가 있다는 것을. 인터뷰를 하기 위해 ‘서산시 율지7로 7(2층)’의 주소를 받고 그곳에 도착하고서야 알았다. 경사진로가 언덕져 휠체어를 타고 넘어 다닐 것을 생각하니 그냥 아득할 뿐이었다. 걱정을 뒤로하고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눌렀다. 잠시 후 내려온 내부의 모습은 한 대의 휠체어도 겨우 들어갈 만한 좁은 실내였다. 괜히 타기가 미안하여 몸을 돌려 가파른 계단을 타고 올라갔다. 좁은 복도를 돌아 올라가자 맞은 편으로 화장실이 보였